'440m' 세계 최장 티라미수 만들었다…이탈리아 셰프 100명 협업
런던서 기록 경신…"왕실 기리며 감사 담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 최장 티라미수 기록이 영국 런던에서 새롭게 세워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첼시 타운홀에 모인 100명의 이탈리아 셰프들은 기네스 세계기록 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티라미수를 만들고 조립했다. 이번 도전에는 약 15만 개의 레이디핑거 비스킷과 2만 개의 달걀이 사용됐다.
새롭게 완성된 티라미수의 길이는 440.6m에 달해, 기존 밀라노 갈바니 팀이 세운 273.5m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도전을 주도한 미르코 리치는 2017년 이탈리아에서 기록을 보유했으나, 2019년 또 다른 이탈리아 팀에 의해 뺏겼다.
그는 "티라미수는 이탈리아가 수출한 가장 놀라운 디저트"라며, 이번 도전을 영국에서 진행한 것은 영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고 밝혔다. 이 티라미수는 국왕과 왕실을 기리는 의미로 제작돼, 황금 왕관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참여 셰프 카르멜로 카르네발레는 "기록을 세우려면 티라미수의 높이가 최소 8㎝, 폭이 15㎝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티라미수의 조건으로 "좋은 커피, 단단한 크림, 그리고 열정"을 꼽았다.
티라미수는 커피에 적신 비스킷 사이에 크림을 켜켜이 넣는 것이라 구조적으로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기에 기술력과 협업이 필요하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