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부,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위해 잠수부 투입 준비"

폴리티코 보도…"무인 기뢰탐색함도 배치 논의"

호르무즈 해협 2026.04.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영국 국방부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잠수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영국 해군 잠수부들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필요시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기뢰 무력화·제거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영국군은 또한 기뢰 제거를 위한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임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각국 군사 당국자들의 회담을 열었다.

회담에서는 군사 역량, 지휘·통제, 군사력 지역 배치 방안 등 휴전 협정 후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정부 관계자는 해협 보호를 위한 다국적 임무에 자율 기뢰탐색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무인 함정은 수 km 밖 모함이나 육상에 설치된 지휘 센터가 원격 조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영국 정부는 이러한 자산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휴전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