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전 관련 "위트코프·쿠슈너 등 추가 방러하길"
우크라 "미국 포함한 3자 평화회담 재개 기대"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러시아를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 특사단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다만 그는 미 특사단의 "다음 방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반응은 그간 미국이 중재해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최근 중동 사태 이후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미 특사단이 러시아 모스크바는 여러 차례 찾으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은 미루고 있다"며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위트코프와 쿠슈너는 작년 12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우크라이나와 미국 협상단이 어제(21일) 회동했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3자 평화회담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종전 논의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협상 논의와 별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의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이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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