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野마차도 "트럼프에 노벨상 메달 증정, 후회하지 않아"
"베네수 국민들, 美군사작전 잊지 않을 것"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을 증정한 데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차도 여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에는 베네수엘라의 자유를 위해 자국민의 생명을 걸고 싸운 지도자, 국가 원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해 "우리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준 걸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과 협의해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 저항하며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공로로 마차도에게 2025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마차도는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에서 은신하던 중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를 탈출했으나 악천후로 인한 일정 지연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딸이 대리 수상했다.
마차도는 이후 1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노벨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메달의 진정한 의미는 "취소되거나 공유되거나 타인에게 양도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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