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부펀드 수장 "시장, 전쟁 위기속 회복력·안일함 보여"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수장 "기업들, 예상보다 잘 적응"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 수장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시장이 회복력과 안일함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을 관리하는 니콜라이 탕엔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처(NBIM)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열린 한 펀드 행사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모든 새로운 유형의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시장 수익률은 제로"라며 "시장은 매우 회복력이 강하면서도 안일한 상태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다소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모든 상황을 태연하게 받아들이며 지난 몇 년간 해왔던 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탕엔은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졌지만,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예상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의 "회복력이 더 강해졌고, 공급망이 더 다각화되었으며, 작년 (미국의) 관세 부과에서도 봤듯이 비용 구조에 대해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조 1000억 달러 규모의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은 세계 약 7200개 기업에 투자하며, 전 세계 상장 주식의 평균 1.5%를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노르웨이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수익을 해외의 주식, 채권, 부동산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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