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美 이란 공격 옹호…"광범위한 지지 느껴"
"많은 나토 동료가 이란 핵·미사일·하메네이 제거 환영"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다며 지지를 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를 방문하던 중 기자들에게 이번 작전에 대해 "유럽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느끼고 있다"며 "주말과 이번 주 초 많은 지도자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 능력 제거, 탄도 미사일 능력 제거, 그리고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가 이뤄진 것에 대해 나토 내 많은 동료가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 느꼈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나토가 이번 군사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나토는 나토 영토의 구석구석을 모두 방어할 것임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명확하게 지지한 나토 회원국은 캐나다뿐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공격 당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고, 이란 정권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추가로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미국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국제법 밖에서 이루어졌다며 "이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이란 공격이 "일방적 군사 행동이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영국은 인도양 차고스 제도에 위치한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사용을 초기에는 허용하지 않다가 이후 방어적 목적에 한해 뒤늦게 승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영국에 대해서도 "예전 같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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