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위기'…전력선 수리 필요 '일시 휴전'
IAEA 사무총장 중재로 이날부터 국지휴전 발효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선을 수리하기 위한 국지 휴전에 돌입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선 복구를 위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중재로 국지 휴전을 발효했다고 밝혔다.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자포리자 원전의 외부 전력선 중 하나로, 수리에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러시아 측 관계자는 원전의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 현재 원전은 전력 생산을 중단한 상태로, 외부 전력을 끌어와 핵물질 냉각 및 안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작년에도 외부 전력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인 국지 휴전을 실시했다.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유권 문제와 함께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남아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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