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前 독일 총리, 대통령 출마 가능성 일축…"터무니 없어"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2024.07.16 ⓒ AFP=뉴스1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2024.07.16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차기 독일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도이치벨레(DW)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W에 따르면 메르켈 전 총리 측 대변인은 이날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대통령 출마설을 부인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는 내년 3월 18일 종료된다. 독일 헌법에 따라 슈타인마이어는 재출마할 수 없다. 이에 각 정당은 후임 물색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대통령은 임시로 구성된 연방 회의에서 선출된다. 연방 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대통령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내각제인 독일의 대통령은 대부분 의례적이고 상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메르켈 전 총리가 한때 이끌었던 기독민주당(CDU) 내부에서 녹색당이 메르켈 전 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브리타 하셀만 녹색당 공동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방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선 우리 당내에서 아직 논의되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21년 12월 퇴임 후 일부 선별적인 공식 석상에만 참석하며 정치 활동에선 거의 물러났다. 다만 오는 20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CDU 전당대회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