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첫 방중에 재무·산업장관 대동…'경제 올인' 신호탄
영국 총리 방중, 2018년 이후 8년 만
HSBC 등 재계 총수도 동행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때 레이철 리브스 산업부 장관과 피터 카일 산업무역부 장관 등 경제팀 핵심 인사들을 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스타머 총리의 방중단에 리브스 장관과 카일 장관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총리와 별도 일정을 소화하며 중국과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브렌던 넬슨 회장과 BP, 재규어 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등 영국 대표 기업 총수들도 이번 방중에 동행한다.
스타머 총리의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가운데 성사됐다. 영국 총리의 방중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 속에서 영국이 독자적인 활로를 모색하는 실리 외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방중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금과 보험 등 금융서비스와 위스키나 명품 등 고급 소비재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정부는 런던 내 중국 대사관 신축을 허가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사관이 중국의 간첩 활동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으나 결과적으로 정부가 방중을 성사시키려고 내린 결정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렸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