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새해 첫 미사…"분쟁 얼룩 국가·상처입은 가족의 평화 기도"

교황 레오 14세가 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의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교황 레오 14세가 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의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1일(현지시간) 첫 신년 미사에서 분쟁으로 피로 물든 국가들과 폭력으로 상처 입은 가정들을 언급하며 평화를 호소했다.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년 미사를 집전한 뒤 순례객과 관광객으로 가득 찬 광장을 내려다보는 집무실에서 정오 특별 기도를 올렸다.

레오 14세는 1월 1일이 세계 가톨릭교회가 기념하는 세계 평화의 날임을 언급하며 "분쟁과 고통으로 얼룩진 국가들 사이의 평화뿐 아니라 폭력과 고통으로 상처 입은 가정과 가족 안의 평화를 위해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 바오로 6세가 지난 1968년 1월 1일 세계 평화를 기원한 것을 계기로 세계 평화의 날이 제정됐다.

레오 14세는 오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을 앞두고 며칠간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6일은 가톨릭교회가 25년마다 선포하는 은총의 해인 '희년'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