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우크라와 협의한 종전안 전달…다음주 모스크바서 논의"
위트코프 美 특사 곧 방러…크렘린 "영토 인정 등 모든 것 협상서 결정"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수정한 종전안을 전달했고 다음 주 이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의한 평화 계획의 세부 내용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핵심적인 세부 사항이 전달됐고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내주 모스크바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적절한 시기 위트코프의 방문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대화할 준비가 됐지만 합의 조건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두르거나 공개적으로 확성기처럼 떠들썩하게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 이양 문제와 관련해 '영토상의 현실'을 누가 어떻게 인정할지에 대해 "미묘한 부분을 포함한 모든 것을 협상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의 철수가 예상되는 지역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모든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선 "선거 실시를 꺼리고 헌법을 준수하지 않아 정통성 문제에 처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평화적 해결을 해야 한다는 바람과 선호가 있다"고 말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