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에너지 시설 또 공습…1명 사망 및 항공편 지연

일주일 전에도 러 정유소 타격…연료 공급 및 자금줄 타격 주력

러시아 랴잔주의 반국영 에너지기업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정유시설이에서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토프주의 정유소를 무인기로 공격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라토프주 주지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850km 떨어진 지역의 미확인 '산업 시설'이 우크라이나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현지 공항에서 항공편의 일시적 지연이 발생했으며 무인기 파편이 주거 지역으로 떨어져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로스네프트 PJSC가 운영하는 정유소 인근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연료 공급 및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일주일 전에는 랴잔주의 정유소와 사마라주의 노보쿠이비셰프스크 공장을 공격했다. 두 정류소의 일일 정유량은 각각 약 34만 배럴과 17만 7000배럴 이상이다. 특히 랴잔주의 정유소가 타격을 받은 후엔 러시아의 원유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공습한 사라토프 정유소도 하루 정유량이 약 14만 배럴에 달한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