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전자전 장비 생산 공장 타격…"생산 중단 및 군사력 약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최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산 정찰 드론(무인기)을 발사 전 점검하고 있다. 2025.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최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산 정찰 드론(무인기)을 발사 전 점검하고 있다. 2025.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자전 장비 생산 공장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 관계자는 이날 폭발 장면과 짙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들을 공유하며 "오늘 밤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스타브로폴의 '시그널' 내 두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그널은 레이더, 무선 항법 장비, 원격 제어 무선 장비 등 전자전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는 "이러한 공격들은 생산 과정을 중단시키고 적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킨다"며 "이러한 작전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