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5월7일 콘클라베 시작…장엄미사 후 투표"(상보)

2013년 3월13일 시스티나 성당 지붕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가고 있다. 검은 연기는 이날 콘클라베에서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다는 신호다. 2013.03.13.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가톨릭 추기경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를 5월 7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교황청) 대변인이 밝혔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브루니 대변인은 추기경들이 다음 달 7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비밀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는 투표는 매우 비밀리에 진행되며 엄격한 규칙과 의례 절차를 따르는데, 투표 과정은 며칠, 심지어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콘클라베는 하루에 네 번, 즉 오전에 두 번, 오후에 두 번 투표해 한 후보가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을 때까지 계속된다.

지금까지 추기경들이 누구를 선출할지에 대한 단서는 거의 없다.

스페인 추기경 호세 코보는 27일 스페인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교황이었다면, 이번 콘클라베 역시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놀라운 것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