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우크라…"미국 군사지원 이전 수준으로 재개 확인"

폴란드 외무장관 "야시온카로 통하는 무기 운송 확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장관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 장관이 11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30일 휴전안'에 합의하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즉각 재개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부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야시온카를 통한 무기 운송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접한 폴란드 남동부의 야시온카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으로 향하는 서방 물자의 상당수가 거쳐 가는 물류 허브다.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의 최대 95%가 폴란드를 거쳐서 들어간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 중단을 즉시 해제하고 무기 지원 또한 재개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언쟁 끝에 파국으로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정보 공유를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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