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에 2100억원 규모 인도적 지원안 발표

식량·대피소·의료 등 지원 예정
우크라 동남부 전쟁 피해 지역 내 취약 계층 우선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현지시간) EU 지도부가 출범한 첫날 키이우를 방문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와 협상에 앞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12.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1억4800만유로(약 21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U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의 침략이 우크라이나를 황폐화시키며 약 1270만명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EU의 자금은 생명을 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달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은 우크라이나의 식량과 대피소, 깨끗한 물, 의료, 한파 보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EU는 특히 전쟁 피해가 심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취약 계층이 지원 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하자 라비브 EU 재대비·위기관리·평등 담당 집행위원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만나 지원금 배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시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다른 모든 EU회원국들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면서도 "미국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EU는 그 리더십을 이어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