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람선에서 1명 추가 구조, 사망자 5명으로 증가
13일(현지시간) 좌초한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서 한국인 신혼부부에 이어 1명의 이탈리아 선원이
구조됐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그러나 사망자도 당초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새로 발견된 사망자는 각각 1명의 스페인인과 이탈리아인이다. 이들의 시신은 유람선 식당에서 발견됐다.
구조대는 식당에서 집중적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람선 좌초 당시 상당수의 승객들이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이었다.
구조대는 배가 90도 가까이 기울어져 있어 배 전체가 침몰하기 직전이지만 배 전체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리코 로씨 투스카니 주지사는 6명의 선원과 11명의 승객 등 17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배에서 블랙박스를 찾아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로마 인근 치비타베키아 항을 떠난지 몇시간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유람선은 이탈리아 북부 사보아를 거쳐 프랑스 마르세유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사고 유람선은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코스타 크루즈 소속이다. 이 회사는 유럽 최대의 크루즈 업체로 지난 2010년 29억유로(약 4조20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14일 구조된 한국인 신혼부부는 한기석, 정혜진씨(모두 29세)로, 두 사람 다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포함한 한국인 35명(뉴질랜드 국적 한국 교민 1명 포함)은 로마 인근 호텔에 분산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
ioye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