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서 방사능 수치 증가…러시아군 장비 때문"(종합)
러 국방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공수부대 투입 예정"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공사인 에네르고아톰이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붕괴된 현장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네르고아톰의 전문가들은 정확한 방사능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러시아군의 무거운 군사 장비들이 공기 중으로 방사능 먼지를 들어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벨라루스에서 진입한 러시아군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경비하기 위해 공수부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북부에 위치한 체르노빌시는 지난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당시 체르노빌 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는 비정상적인 핵 반응으로 발생한 열이 냉각수를 열분해시킨 뒤 수소가 원자로 내부에서 폭발했다.
유엔은 당시 사고로 50명이 숨진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장기적 사망자 추정치는 최대 1만6000명에 이른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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