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산업장관, 야릇한 트윗 잘못 보내 '망신살'

1만4000명 팔로워에게 "침대로 갈거야...너과 함께?"

에릭 베송 프랑스 산업장관(52)이 19일(현지시간) 실수로 야릇한 메시지가 담긴 트윗을 1만4000명의 팔로워들에게 전송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송이 보낸 트윗은 "집에 도착하면 침대로 직행할 거야. 진이 다 빠졌어. 너와 함께?(When I get home I'm going to bed, exhausted. With you?)"라는 내용이다.

이 트윗은 전송 10분 이후 즉각 삭제됐고 베송은 자신의 트위터에 '큰소리로 웃다(laughing out loud)'라는 영어채팅용 약어인 'LOL'를 올렸다.

베송 장관은 이어 "메모장 명단을 갖고 놀면서 실수로 '전송'을 눌러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침대로 가지 않겠다(I'm not going to bed)"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트윗 역시 오전 11시 즈음 다시 사라졌다.

베송 장관은 이번 실수가 금새 사라지기를 내심 기대했겠지만 베송의 트윗은 순식간에 리트윗되면서 온갖 농담조의 트윗이 이어졌다.

전 사회당 소속인 베송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7년 집권하면서 산업장관에 올랐다.

베송의 민망한 사생활이 노출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베송은 첫 부인과 이혼하고 22세의 젊은 여성과 결혼했다.

베송의 전 부인은 최근 '게릴라전쟁:아내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저서를 통해 베송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