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英노동당 대표, 막판 표심끌기 "청년이 미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겠다" 청년 유권자에 호소
유세장에 무지개 뜨자 환호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영국 총선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가 청년 유권자 표심 확보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빈 대표는 중부 버밍엄의 한 공원에서 "청년들에 투자하는건 우리 모두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겠다.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세에 동참한 유명 코미디언 스티브 쿠건도 "나가서 투표하라. 국가를 되찾아올 기회가 우리에게 있다"고 지지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유세 현장에는 DJ와 맥주가 곁들여졌고 힙합, 70년대 펑크음악이 울려퍼졌다. 유세 말미 하늘에 무지개가 펼쳐지자 지지자들은 "좋은 징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을 법학과 학생이라고 소개한 헤나 피셔(19)는 "코빈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굳이 신성한 힘까지 개입할 필요가 없다. 만약 모든 청년 유권자들이 투표하면 코빈이 총리가 될 것"이라면서 젊은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코빈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과 집권 보수당 사이 지지율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추세. 그러나 8일 선거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을 상대로 노동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유세에 참여한 한 20대 유권자는 총선 캠페인이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코빈은 메이에 25% 포인트 이상 뒤쳐졌지만 지금은 불과 1% 포인트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올 정도라며 투표 결과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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