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속철 TGV, 40년만 개명…새 이름은 '이누위'
단순히 '빠른 기차'라는 뜻인 TGV 버리고 '쇄신'
佛 국영기업, 2021년 고속철 독점 운영권 상실해
- 김혜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프랑스 고속철도인 테제베(TGV)가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누위'(inOui)라는 새로운 명칭을 갖는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오는 7월2일부터 파리와 보르도를 잇는 새 고속철 이름은 TGV가 아닌 이누위로 명명된다. SNCF는 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프랑스 전역의 고속철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지난 40여년 간 전 세계에 알려진 TGV라는 이름을 굳이 버리는 이유는 마케팅을 원활히 하고자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이른바 '리브랜딩'을 위해서다.
TGV는 단순히 빠른 기차(Train à Grande Vitesse)라는 의미라서 너무 무미건조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게다가 프랑스 대중교통 수단에 자주 이용되는 위(oui·'예'라는 뜻)라는 단어가 빠져있기도 했다. 프랑스의 저가형 전철은 위고(Ouigo), 고속버스는 위버스(Ouibus), 렌터카 서비스는 위카(Ouicar)다.
이로써 TGV는 공공와이파이(무선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저가형인 위고와는 차별화된,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NCF는 2021년 고속철 독점적 운영권을 상실한다. SNCF는 이 기한 이전까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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