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척추동물은 수명 400년 그린란드상어
- 배상은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그린란드 상어가 지구상에 현존하는 척추동물 중 가장 수명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줄리우스 닐센 교수가 이끄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해양 생물학 연구팀은 최근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닐센 교수팀은 28종의 그린랜드 상어의 나이를 측정한 결과, 한 마리 암컷 상어가 약 400살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닐센 교수는 논문에서 "우리가 평소 잘 다루지 않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기대감은 있었지만 모든 연구진이 상어가 이렇게 오랫동안 산다는 데 놀랐다"고 밝혔다.
그간 척추동물 중 공식적인 최장수 생명체는 약 211년을 산 것으로 측정된 북극고래(bowhead whale)이다. 무척추동물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최장수 기록은 507년을 산 조개 '밍'에 넘어간다. 이 조개는 영국 웨일즈 뱅거대학 연구팀이 2006년 아이슬란드 해저에서 발견한 것으로 연구팀에 의해 '밍'으로 명명됐다.
그린란드 상어는 최대 길이가 5m에 이르며 수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대서양 북부 해저에 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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