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최대 서비스노조 파업…루프트한자 등 1200편 결항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 AFP=뉴스1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독일 최대 서비스노동조합인 베르디(Verdi)가 27일(현지시간) 파업에 나서면서 루프트한자 항공 등 1200여개 항공편이 결항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쾰른/본, 뒤셀도르프 등 6개 공항 내 관제탑, 지상서비스, 체크인 카운터 및 엔지니어 작업장 등지에서 지방·연방정부와의 임금협상을 앞두고 동맹파업이 벌어졌다.

베르디는 200만명에 달하는 공공서비스부문 직원 임금 6%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뮌헨에서만 740개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도 390편이 취소됐다. 그외 쾰른/본공항을 발착하는 항공편 90개와 뒤셀도르프 항공편 54개 등이 모두 취소됐다.

하노버와 도르트문트 공항 내 승객들은 모두 항공편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루브트한자는 900여개에 달하는 자사 항공편 결항으로 8만7000여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에어베를린 항공사도 87편의 국내항공편을 취소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해에도 임금삭감과 퇴직 규정 등을 문제로 노사갈등을 빚으면서 일주일간 파업을 벌였고, 이로 인해 여객기 수천평이 결항됐으며 이로 인해 수십만명의 승객이 피해를 봤다.

yeou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