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U정상회의는 '美도청' 성토장 될듯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브뤼셀 근처 마이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국민당(EPP)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의 개인 휴대전화 도청 가능성을 비롯해 미국이 독일과 프랑스 양국에서 도청작전을 폈다는 비난은 이날 개막되는 EU정상회의을 압도하는 주제가 될 전망이다. 당초 역내의 사회·경제적 이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었던 이틀 일정의 EU정상회의는 그러나 미국이 유럽 내 가장 가까운 우방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도청작전을 폈다는 논란으로 원래의 이슈가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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