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연정 구성 착수...사민당과 첫 접촉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중도 좌파 정당들과 접촉하고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작업에 23일(현지시간) 즉각 착수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 연합인 기독교민주당(기민당)과 기독교사회당(기사당)은 전날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으나 의회의 단독 과반에 4석이 모자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새로운 연정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을 가장 먼저 접촉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승리를 자축하는 베를린 당사에서 "사민당 대표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취했다"며 "사민당이 27일 관련 회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5~2009년 첫 임기 동안 사민당을 연정파트너로 하는 대연정을 구성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정당들과 협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기민당-기사당은 득표율은 41.5%로 사민당(26%)을 압도적 표차로 눌렀다.
하지만 소수 연정파트너인 자유국민당(자민당)이 의석 확보에 필요한 득표율(5%)을 넘기지 못하면서 여당은 새로운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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