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추문' 스트로스-칸, 세르비아 고문 타진

알렉산더 뷰시크 세르비아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정부고문직에 대해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뷰시크 세르비아 부총리는 이날 현지 'B92' 민영방송에 "(프랑스 출신의) 스트로스-칸과 정부 고문직 협조와 관련해 간단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뷰시크 부총리는 스트로스-칸이 "당연히 장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정부 고문직은 가능하다"며 재정적자를 비롯한 경제적 이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세르비아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비차 다시치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 연립 정부가 개각을 앞두고 최근 스트로스-칸과 접촉했는데 그가 첫번째 접촉에서 많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스트로스-칸은 고국 프랑스에서 매춘알선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뷰시크 세르비아 부총리는 스트로스-칸에 대한 혐의는 세르비아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때 프랑스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던 스트로스-칸은 지난 2011년 뉴욕 소피텔 호텔에서 여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결국 IMF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스트로스-칸은 검찰의 기소 취하로 석방됐고 민사소송에서도 합의금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숱한 성추행 소문과 여성 편력으로 구설수가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그는 프랑스와 해외에서 경제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파리에 사무실을 여는 등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스트로스-칸은 31일 한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며 대신 경제자문관련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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