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전체 추기경단 참석 안해도 콘클라베 일정 결정"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이날 "콘클라베 일정을 정하기 위해 반드시 모든 추기경이 참석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콘클라베에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으로 이루어진 총 115명의 교황 선출단이 참석한다. 80세 이상의 고령 추기경들은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이 없다.

앞서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단 단장은 교황 선출단이 전부 로마로 집결하기 전까지 콘클라베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집트의 안토니오스 나기브 추기경과 독일의 칼 레만 추기경, 베트남의 장 바우티스트 팜 민 만 추기경, 폴란드의 카지미에즈 닉츠 추기경, 홍콩의 존 혼 통 추기경 등 5명을 제외한 110명이 로마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이들 다섯 추기경이 콘클라베 시작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추기경단은 가톨릭교회를 제자리로 불러올만한 비교적 젊은 인물이 차기 교황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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