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야구모자쓰고 느긋한 휴식"

'키'가 게재한 첫 번째 사진에서 베네딕토 16세는 로마 인근 교황의 하계별장 카스텔 곤돌포에서 카속(성직자들이 입는 옷) 위에 흰색 재킷을 덧입고 흰 야구모자를 쓴 채 검은색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 있다. 산책에는 그의 개인 비서 게오르그 갱스바인이 동행했다.

두 번째 사진에는 베네딕토16세가 그의 가정부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교황의 상징인 빨간 구두를 포기한 베네딕토 16세는 사진에서 어두운 색깔의 신발을 신고 있다.

지난달 퇴임 이후 베네딕토 16세는 '성하(His Holiness)' 존칭을 유지한 채 명예교황으로 추대됐다. 그는 카스텔 간돌포에서 2달을 지낸 뒤 바티칸 수도원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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