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친분 日 법무상 사임 예정

과거 야쿠자 간부와 교류한 사실이 드러나 퇴진 압박을 받은 다나카 게이슈(田中慶秋) 일본 법무상이 결국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다나카 법무상이 수 일 내에 노다 요시히코 총리에 사표를 제출하기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고 19일 전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제3차 내각이 출범한지 불과 18일 만이다.
다나카 법무상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오전 열린 각료회의에 불참했다. 해외출장 등의 이유를 제외하고 각료가 회의에 결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다나카 법무상은 최근 한 주간지를 통해 과거 야쿠자 간부와 친분을 나누고 중국계 기업인으로부터 54만엔(약 75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야권은 다나카 법무상의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며 퇴진 압박을 넣었고 민주당 내에서도 더 이상의 보호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오는 29일 임시국회 전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잦은 내각 개편으로 야권의 비난을 받고 있는 노다 총리는 이번 다나카 법무상의 사임으로 또다시 인사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