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 아부다비 복권 당첨 제빵사…"15년간 친구 9명과 공동구매"
장당 19만원, 1인당 7.7억원 수령…"끈기 결실"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필리핀의 한 제빵사가 친구 9명과 함께 아부다비의 '빅 티켓' 복권을 15년간 공동 구매한 끝에 2000만디르함(약 77억 원) 상당의 1등 당첨금의 주인공이 됐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이날도 에르보소는 지난달 13일 해당 복권을 구매했다.
번호는 '267822'로 방글라데시인 친구가 골랐고, 복권은 에르보소가 10명을 대표해 구매했다.
에르보소와 친구들은 각각 200만 디르함(약 7억 7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에르보소는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중대한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을 갖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빅 티켓'은 1992년 1등 당첨금 100만 디르함을 내걸고 판매되기 시작됐으며,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간 복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복권 가격은 1장당 500디르함(약 19만 원)으로 자이드 국제공항과 알아인 공항의 판매 창구,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출신 해외 거주자 카니카 아로라가 6월 30일 구매한 번호 476107의 복권으로 2500만 디르함(약 97억 원)의 1등 상에 당첨됐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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