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선글라스, 무슨 일"…佛 마크롱 두고 추측 난무
야외는 물론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서도 착용
일각선 "브리지트 여사에 맞은 게 아니냐" 의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근래 들어 공식 석상에 자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하자 온라인에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인도 매체 와이온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선글라스를 끼고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항에 도착했다.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자리에서도 선글라스를 벗지 않았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 때도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벗고 충혈된 오른쪽 눈을 공개하며 "보기 흉한 제 눈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병명은 결막 내 혈관이 터지는 '결막하 출혈'이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과 수티다 왕비를 만날 때도 파란색 보잉 반사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다음 날인 30일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파리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사형반대총회에서 연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시간·장소 불문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온라인 네티즌은 안구 질병 재발부터 가정 폭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크롱 대통령이 알샤라 대통령과 만찬 중인 영상을 올리며 "왜 한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냐"고 지적했다.
또 "빛 번짐"일 수 있다거나 마크롱 대통령이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분한 매버릭을 "코스프레 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비꼬는 네티즌도 있었다.
일부는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원인이라고 의심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내가 또 눈을 때렸나 보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2025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기내에서 브리지트 여사에게 얼굴을 얻어맞는 듯한 장면이 전 세계에 중계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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