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 12년' MH370편 수색 1년 연장

교통부 "정부의 확고한 사건 종결 의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 AFP=News1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12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에 대한 수색이 1년 연장됐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이날 MH370편을 수색하기 위해 미국의 해양탐사 기업인 오션 인피니티와 체결한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로크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계약 연장은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유효하다"며 "이번 결정은 MH370편 탑승객 유가족에게 사건 종결을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인도양에서 실종됐다.

초기에 말레이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고의로 항로에서 이탈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합동 수색단을 꾸려 3년간 12만㎢에 달하는 실종 추정 지역을 수색했으나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았다.

오션 인피니티도 7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약속받고 2018년부터 2차례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가 2025년 수색을 재개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