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은 호주 외무 "이란전쟁에 日과 경제협력 더욱 중요해져"
석유 정제제품 공급망 등 강조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호주 외무장관이 28일 일본을 방문해 이란 전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를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밀접하게 연결된" 공급망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의 경제 관계가 "세계적 혼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폐쇄와 우리 지역에 미치는 불균형적인 영향에 따른 대응을 일본과 계속 조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산유국이지만 에너지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한다. 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석유 정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웡 장관은 현재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웡 장관은 순방을 앞두고 일본에서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 중동 분쟁과 에너지 안보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날 계획이며, 한국을 "호주의 가장 중요한 정제 연료 공급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웡 장관의 순방은 내달 1~5일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베트남·호주 순방 일정을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순방 계획을 발표하며 "가치 공유국 중 핵심 파트너인 호주와의 관계 강화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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