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美 일방적 이란 공격…호르무즈 파병 요청도 없어"
트럼프의 '동맹국 호르무즈 지원 요청 거절' 주장 반박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앤서니 앨버지니 호주 총리가 미국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신화통신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채널 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일방적으로 조치(이란 공격)를 취했으며, 우리에게 참여를 요청한 바 없다"며 "우리가 동의하지 않은 요청은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가 영구적으로 정착되고, 긴장이 완화되며,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인프라 손실이 종식되고,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이 항행의 자유와 함께 개방되기를 바란다"라고도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맹국이 응하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을 보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당시에는 호주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같은달 17일에는 돌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한국, 일본, 호주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을 바꿨다.
지난 3일에는 한국, 일본, 호주, 나토가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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