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갇혀 숨진 주인 나흘간 지킨 印반려견…구조대 달래주자 물러섰다

인도에서 나흘 간 주인 시신을 지킨 핏불테리어. (출처=엑스) 2025.1.27./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인도에서 반려견이 주인이 죽은 뒤에도 폭설과 추위에 맞서 주인 곁을 지킨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비크시트 라나와 피유시는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바르마우르의 바르마니 사원 인근에서 실종된 뒤 나흘 만에 눈 속에 파묻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구조대와 지역 주민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신 곁에는 반려견인 핏불테리어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강풍과 눈보라 속에서도 떠나지 않고 야생동물들로부터 주인의 시신을 지켜낸 것이다.

반려견은 처음에는 구조대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신을 수습하려 하는 구조대가 주인을 해치려 온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이 개를 달래고 안심시키자 시신을 수습할 수 있도록 옆으로 물러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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