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일 신고가 행진에 넥스트레이드도 한몫"-블룸버그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 최초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일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주식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연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몇 달 만에 시총 2조4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증시에서 거래량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넥스트레이드는 더 긴 거래 시간과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난 달 전체 주식 거래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는 3월 출범 당시 4% 미만에서 급격하게 는 것이다.
인기 종목인 두산에너빌 등이 70년 된 한국증권거래소보다 이곳에서 더 많이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 거래된다. 이에 비해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거래한다.
이는 직장인 개미들에게 특히 어필하고 있다. 근무 시간 이외에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직장에서 눈치를 보며 주식 거래를 할 이유가 없다.
한국 개미들은 지난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중 87%를 차지했다.
강소현 한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 성장 속도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넥스트레이드의 대박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정부가 주요 거래소의 가격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 거래 시스템에서 개별 주식의 거래량을 한국거래소의 30%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피는 오늘도 1.76% 급등, 3814.69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한 것은 물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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