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규모 3 이하 지진에 200명 이상 탈옥
수감자 안전 조치로 교도소 안마당 이동했다가 대규모 탈옥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에서 2일(현지시간) 한밤중 발생한 지진으로 교도소에서 200명이 넘는 수감자들이 탈옥했다.
교도소가 위치한 남자르주의 법무부 장관에 따르면 일련의 지진 진동으로 2일 새벽까지 탈옥이 이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립지진감시센터에 따르면 카라치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규모 2.6~3.4의 약하고 얕은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진 발생 당시 수감자들이 안전을 위해 감방에서 교도소 안마당으로 대피했다가 탈옥으로 이어졌다고 법무부 장관은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죄수들이 교도소 직원들로부터 총을 빼앗아 총격전을 벌였고 정문을 강제로 열었다고 밝혔다. 총격전으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보안요원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새벽에 탈옥한 수감자는 216명이었고 이중 78명은 다시 붙잡혔다.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고 경찰은 나머지 탈옥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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