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부남, 전 연인에게 '홈시어터 폭탄' 결혼 선물…신랑 사망
"2번째 부인 돼달라" 거절하자 앙심
쇄석장서 폭발물 훔쳐 폭탄 제작해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전 연인에게 폭탄이 설치된 홈시어터 기기를 결혼 선물로 보내 신랑 등 2명을 숨지게 한 인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인디아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카비르담 지역에서 최근 결혼한 헤멘드라 메라위(25)와 그의 형 라즈쿠마르(30)가 자택에서 폭발로 숨졌다.
이들이 결혼 선물로 받은 홈시어터 기기를 사용하려고 전원을 연결하자 폭발이 발생했다.
워낙 폭발이 강해 인근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고 벽 일부가 무너졌다. 이 폭발로 메라위 형제가 목숨을 잃었고 같이 있던 가족 5명 등이 다쳤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홈시어터 기기를 보낸 범인은 신부의 전 연인인 사르주 마르캄(33)으로 밝혀졌다.
이미 결혼해 자녀들도 있던 마르캄은 메라위의 신부와 사귀다 두 번째 부인이 되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마르캄은 해당 여성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마르캄이 2015년 쇄석장에서 일하던 당시 훔쳤던 폭발물을 홈시어터 기기에 장착한 후 결혼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르캄은 경찰에 체포된 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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