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기록적 폭우'에 도심 곳곳 침수…교통 경찰 배치·휴교령도

폭우 오는 주말까지 지속돼. 추가 피해 발생 우려

18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 시내가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2022.05.18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태국 수도 방콕에 21일(현지시간) 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일부 저지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타이PBS방송에 따르면 태국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 방콕 시내 끌롱토이와 방나지역에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강수량은 오는 24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끌롱토이 소재 퀸 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132.5㎜ 강우량이 측정되면서 종전 최대 기록인 1955년 7월30일 기준 108㎜를 넘어섰다. 끌롱토이 항구와 방나 지역에서도 각각 130.3㎜와 126㎜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민부리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큰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전날 하루 강수량 165㎜를 기록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부 저지대는 이날 오후에도 여전히 물에 잠겨 있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내에는 침수에 따른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일부 경찰이 배치됐다. 람캄항대는 이날 홍수로 휴교령을 내렸다. 일부 수상버스 운항도 잠정 중단됐다. 방콕시 당국은 배수 및 하수 시설 점검에 나섰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