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군인·경찰에 포켓몬고 금지령

일본 애니메이션 포케몬의 캐릭터 '피카츄 'ⓒAFP= News1
일본 애니메이션 포케몬의 캐릭터 '피카츄 'ⓒAFP=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인도네시아 당국이 군인과 경찰에 포켓몬고 사용을 금지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공식적으로 포켓몬고를 즐길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사용자들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포켓몬고를 하고 있다.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국방장관은 "다른 형태로 스파이 행위가 나타날 수 있다"며 "게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군 당국은 모든 군인들에게 포켓몬고 게임 이용 금지를 지시하는 한편 보안 유지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대변인은 "군은 안보와 관련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근무시간 내 군인들의 포켓몬고 이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게임을 하는 동안 다른 국가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안보와 관련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경찰 역시 근무하는 동안에는 관련 게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의무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근무기간 중에는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인도네시아의 군사기지에 불법침입한 프랑스인 남성이 당국에 붙잡였다.

항구도시 시레본에서 조깅을 하던 프랑스인 로맹 피에르는 포켓몬스터를 잡으려다 의도치 않게 기지안으로 진입했으며 심문 끝에 풀렸났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