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도 가뿐히…" 입는 로봇슈트 'HAL'

2일(현지시간) 로봇슈트 제조업체 사이버다인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입는 로봇 'HAL'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업지원용 로봇슈트를 입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무거운 물건을 들 수있다.ⓒ 로이터=뉴스1
2일(현지시간) 로봇슈트 제조업체 사이버다인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입는 로봇 'HAL'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업지원용 로봇슈트를 입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무거운 물건을 들 수있다.ⓒ 로이터=뉴스1

(도쿄 로이터=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이제 로봇을 '입는' 시대가 왔다.

2일(현지시간) 로봇슈트 제조업체 사이버다인(Cyberdyne)은 도쿄 하네다 공항과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하네다 공항에 로봇슈트 'HAL(Hybrid Assistive Limb)'를 전시하기로 했다.

사이버다인의 로봇슈트는 'HAL 간호지원용(허리 타입)'과 'HAL 작업지원용(허리 타입), 그리고 '클린 로봇', '운반용 로봇'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하네다 공항에 전시할 로봇슈트는 간호지원용을 제외한 3가지 종류다.

사이버다인이 이날 하네다 공항에서 선보인 제품은 허리에 착용하는 작업지원용으로, 맨 몸으로는 들 수 없던 무거운 물건도 들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 HAL은 사람의 뇌에서 근육으로 보내는 움직임의 신호를 읽고 모터를 작동시켜 움직임을 돕는다.

작업지원용 HAL은 외형 크기 276 x 456 x 509mm이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2.9kg로 45분 풀 충전하면 3시간정도 쓸 수 있다.

한편 쓰쿠바대학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사이버다인은 산카이 요시유키 쓰쿠바대학 교수가 설립했다. 주로 의학용 신체보조 로봇 슈트를 만들어 장애인과 노인 등의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었고 유럽에서는 의료용 장치로 인증도 받았다.

dmswl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