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하' 태국 공군 연회 여성 홀딱쇼 영상 유출 '발칵'

인터넷에 유출된 태국 공군 연회 영상 일부. 사진 출처는 중국 시나닷컴.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계엄령이 내려진 태국의 공군 연회서 여성 가수가 옷을 홀딱 벗고 노래를 부르는 스트립쇼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있다.

10일 홍콩 언론 신보가 공개한 '나체 가수와 즐기는 군인'이라는 동영상을 보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여성 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군복을 입은 남성과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태국 국민들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태국 군인들이 행복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전 잉락 친나왓 정부에 대한 반정부 시위를 빌미로 쿠데타를 일으킨 태국 군부는 최근 프라윳 전 육군참모총장을 총리로한 과도정부를 구성했으나 계엄령은 풀지 않으며 여전히 권력의 중심에 서 있다.

이와 관련 태국 공군 대변인은 방콕포스트에 "군복을 입은 남성이 공군 소속 군인"이라며 "최근 공군이 한 클럽에서 연회를 가졌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연회가 개최된 지역과 참가한 군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공군 대변인은 "이같은 연회 장면은 정부 시설 사용 규정 뿐 아니라 음란한 공연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군은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관련 군인을 대상으로 징계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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