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스위스 여성 집단 성폭행

남편과 자전거 여행하던 40대 여성 7~8명이 집단 성폭행
경찰, "남편 보는 앞에서 여성 성폭행, 소지품도 훔쳐갔다"

AFP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남편과 빈곤 지역인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자전거여행을 하던 중이었으며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들은 부부의 소지품도 가져갔다.

부부는 아르가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중 인도 북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서 천막을 치고 야영을 하다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은 남성을 묶어 놓고 그가 보는 앞에서 여성을 강간했다"고 AFP에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으로 옮겨진 40대의 여성은 이날 일어난 사건을 인지하고 있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태다.

이 여성은 경찰에 자신이 스위스인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여권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고 뉴델리에 있는 스위스 대사관 대변인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7~8명인 것으로 보고 수사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개월 사이 버스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를 홀로 여행하던 한국 여대생이 성폭행 당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인도에서 발생한 폭력범죄 25만6329건 중 22만8650건이 여성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특히 델리는 올해 성폭행 사건이 예년에 비해 17%나 증가해 '성폭행 수도'라는 오명을 얻었다.

hw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