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개의 청정 해변…터키 안탈리아, 블루 플래그 획득
100여 가지 충족한 청정 해변에 수여하는 인증
지난 4월 완도군도 국내 첫 블루 플래그 인증 받아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터키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안탈리아(Antalya)의 202개의 해변이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 플래그(Blue Flag)를 획득했다고 터키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이는 단일 지역 대비 블루 플래그 최다 획득으로 세계적으로 청정 휴양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더불어 터키는 2019년 기준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463개의 해변 보유로 청정 해변 보유국 세계 3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블루 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ormental Education, FEE)이 해변의 안전과 환경, 수질 관리 부문 등 100여 가지 항목을 충족한 청정 해변에 수여하는 인증으로 국제적 권위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완도군이 지난 4월 국내 첫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터키에서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안탈리아는 터키 서남부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최대 휴양 도시다. 연중 300일이상 해가 나고, 연평균 기온이 21도이며 겨울에도 평균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온화한 기후로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호텔들이 줄지어 있으며 수영, 윈드서핑 등의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골프를 즐기기 좋다.
더불어 로마 시대의 유적과 오스만 시대의 건축 양식을 경험할 수 있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탈리아는 이스탄불 경유를 통해 갈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이스탄불까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외에도 다양한 유럽 외항사의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 기준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약 11시간 30분 소요되며,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 노선은 매일 15회 운행하며 약 1시간 20분 소요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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