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척!여행꿀팁] 해외여행 시, 호텔팁은 얼마를 줘야하나?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우리나라만큼 식당에서 물과 반찬을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만큼 리필해서 먹을 수 곳이 얼마나 있을까. ‘정(情)’ 문화가 생활 전반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우리나라에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미덕이고 보편적이다. 특히 물질적인 것이 아닌 인적 서비스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해외는 다르다. 해외여행 시 식당에서 평소처럼 물을 요청했다가 영수증에 찍혀 있는 물값을 보고 놀라는 일도 다반사. 호텔의 팁 문화도 마찬가지.
팁 얼마를 지불해야 적당할까? 차인 힐튼 괌 매니저가 전한 전세계 호텔리어 사이에서 전해지는 매뉴얼에 적힌 팁 가격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알려준다.
▲도어맨(Doorman) : 차에서 무겁거나 많은 짐을 내릴 때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1~2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벨맨(Bellman) : 짐 하나당 1~2달러. 체크아웃 시에도 프런트에 요청해 벨 맨을 부를 수 있다. 팁은 처음에 옮겨줄 때랑 같은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발레파킹(parking valet) :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줄 때 1~3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front desk clerks) : 팁을 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호텔 정보 문의 및 계산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만약 객실 관리 직원에게 팁을 주는 것을 깜빡해 전달을 부탁하는 것은 가능하다.
▲객실 청소 직원(housekeeper) : 1박당 2~5달러가 적당하다. 팁은 직접 건네주거나 객실의 눈에 띄는 곳에 두면 된다.
▲룸서비스(room service) : 룸서비스를 시킨 해당 영수증 금액에 10~15% 비용을 건네면 된다.
▲컨시어지(concierge) : 호텔에서 호텔 안내는 물론, 여행과 쇼핑까지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직원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5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팁이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호텔 밖에 레스토랑 예약을 요청한다든지 기이한 요구를 한다면 적으면 5달러부터 많게는 20달러까지 팁을 건내야 한다.
▲호텔 내 레스토랑 및 칵테일 바 : 보통은 총 영수증 청구 금액에 15%의 비용을 지불하지만 특별히 직원의 서비스가 좋았다고 생각하면 20%까지 낸다.
▲비치 또는 수영장 안내원 : 수영장의 시설을 빌릴 경우 해당 금액의 10%를 내면 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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