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 영입…수비 전력 강화
지난 시즌 실업 무대에서 뛴 후 2시즌 만에 V리그 복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7일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민지는 대구여고를 졸업한 뒤 2016-17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현대건설을 거친 뒤 2025-26시즌엔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및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는 수원시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결국 2시즌 만의 프로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고민지의 리시브와 수비 능력, 프로와 실업 무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도 영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민지는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신 흥국생명과, 그 과정에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수원시청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고민지는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리베로 포지션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경기 흐름과 상대에 따라 폭넓게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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