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수 12점' 女 배구, 인도네시아에 3-1 역전승
25·26일 제천서 인도네시아와 2연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0위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60위)와 첫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1차 평가전에서 3-1(23-25 25-20 25-13 25-1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주장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인 강소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득점(54-35), 블로킹(14-6), 서브(8-3)에서 모두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나현수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2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에서 14-9로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7-18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압도, 7-3으로 리드했다.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세트 중반 이후 이고은, 박은서, 정윤주 등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며 승리,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국은 3세트 초반 정윤주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점수 차를 벌리면서 25-13, 역전에 성공했다.
여유가 생긴 한국은 4세트에 이고은, 박은서, 정호영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수단이 바뀐 탓인지 초반에 고전하던 한국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25-15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여자 대표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6 아시아선수권과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평가전을 진행 중이다.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25일, 26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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