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임기 마친 조원태 총재 "도약 앞둔 중요한 시기…더 사랑받기를"
3일 제9대 KOVO 총재 이·취임식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9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조원태 전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한진그룹 회장)가 한국배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OVO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OVO 신임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6·7·8대 총재를 역임했던 조 전 총재는 이날 이임사를 한 뒤 KOVO로부터 감사패 및 기념품을 받아들었다.
이후 조 전 총재가 이호진 총재에게 연맹기를 전달하고 이 총재가 깃발을 흔들면서, 본격적인 이호진 총재 시대가 막을 올렸다.
부임 기간 여자부 7번째 구단 창단, 유소년 인프라 확대, 안정적 예산 확보 등의 업적을 냈던 조원태 전 총재는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났다.
조 전 총재는 "재임 기간 한국배구 발전과 프로배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구를 사랑하는 팬, 선수, 지도자, 임직원들의 헌신과 역정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배구는 여전히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새 총재께서 오랜 시간 배구 발전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V리그가 세계 경쟁력을 갖추는 리그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프로배구가 더 발전하고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V리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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