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임기 마친 조원태 총재 "도약 앞둔 중요한 시기…더 사랑받기를"

3일 제9대 KOVO 총재 이·취임식

이호진 한국배구연맹 신임 총재가 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조원태 이임 총재에게 연맹기를 전달 받고 있다. 2026.7.3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9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조원태 전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한진그룹 회장)가 한국배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OVO는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OVO 신임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6·7·8대 총재를 역임했던 조 전 총재는 이날 이임사를 한 뒤 KOVO로부터 감사패 및 기념품을 받아들었다.

이후 조 전 총재가 이호진 총재에게 연맹기를 전달하고 이 총재가 깃발을 흔들면서, 본격적인 이호진 총재 시대가 막을 올렸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이임 총재가 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6.7.3 ⓒ 뉴스1 박정호 기자

부임 기간 여자부 7번째 구단 창단, 유소년 인프라 확대, 안정적 예산 확보 등의 업적을 냈던 조원태 전 총재는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났다.

조 전 총재는 "재임 기간 한국배구 발전과 프로배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구를 사랑하는 팬, 선수, 지도자, 임직원들의 헌신과 역정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배구는 여전히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새 총재께서 오랜 시간 배구 발전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V리그가 세계 경쟁력을 갖추는 리그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프로배구가 더 발전하고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V리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