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19점' 여자배구, 필리핀 3-0 완파하고 AVC컵 3연승

A조 1위 질주…11일 호주·12일 대만과 맞대결

여자배구 대표팀. (AVC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돈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홈팀 필리핀까지 완파하며 '무실 세트' 3연승을 달렸다. 승점 9점으로 조 1위다.

앞선 두 경기에 비하면 다소 긴장감이 있는 경기였다.

한국은 1세트 12-10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을 올려 격차를 벌렸다. 이후 강소휘의 서브 득점 등으로 달아나며 25-1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선 11-11까지 동점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강소휘가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25-18로 이겼다.

한국은 3세트 들어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세트 후반까지 18-20으로 밀리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여기서 강소휘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했고, 나현수의 서브 득점과 이주아의 블로킹이 이어져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1-20에서 강소휘의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캡틴' 강소휘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1개 등 맹활약을 펼쳤다.

AVC 네이션스컵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는 국가들이 나서는 대회다. 지난해 VNL에서 강등된 한국은 올해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VNL에 출전하는 일본, 중국, 태국이 빠진 가운데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12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11일 호주, 12일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