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실바, 외국인 최초 MBN 여성스포츠 월간 MVP
GS칼텍스 우승 견인…정규리그·챔프전 MVP 석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26시즌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지젤 실바(35·쿠바)가 외국인 선수 최초로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MBN은 29일 "실바가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2012년 제정된 이래 외국인 선수가 월간 MVP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캄보디아 출신의 당구 선수 스롱피아비가 2019년 연말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적이 있다.
실바는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1083득점을 기록, 최초로 3시즌 연속 1000득점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봄 배구' 무대에서는 더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실바는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V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3위 팀의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을 견인했다.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실바는 GS칼텍스와 재계약을 체결, 4시즌 연속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실바는 "커리어에 있어서 중요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동료 선수, 감독님과 통역 등 구단 관계자들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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